안산시는 지난 10일 일동공원 재정비사업 기본구상 및 공원조성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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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는 일동에 위치한 안산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윤화섭 시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기본구상 및 방향, 도입시설에 대해 발표하고 참석자들 간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윤 시장은 "조성된 지 24년이 지나 각종 공원시설이 노후됐고, 주거환경과 주민의식의 급변화로 공원 재정비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아이들과 청소년,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일동 주민들 간 세대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거점공원으로 만들겠다"고 구상 방향을 설명했다.

시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원재정비(안)을 최종 결정하고, 2019년에는 도시공원위원회 개최 및 공원조성계획 변경 결정 등 각종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0년 말까지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2021년 말까지 일동공원 부지에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목공예체험장 등 복합지역커뮤니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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