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는 11일 지역 내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언론 브리핑에서 "지역 발전에는 여야 구분 없는 협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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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군수는 "지난 5일 국방부가 지평면 일대 설정된 군사시설보호구역 574만㎡ 중 약 44%에 해당하는 251만㎡를 해제한다"며 "약 271억 원 상당의 사유재산 보호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역 개발 가용지가 확보돼 다양한 사업 추진 등 향후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지연돼 왔던 국책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서울(송파)~양평 구간 고속도로는 확정된 2019년도 정부 본예산에서 부대의견에 ‘조속한 사업 추진 방안 강구’라는 내용을 명시해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후 후속 행정절차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용문산사격장 문제에 대해서는 "실제 사격장을 관할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 관계자들이 사격장 이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육군본부는 대체 사격장을 올해 안께 선정하고, 내년에는 양평군의 참여 아래 사업 방식과 비용 추계 관련 용역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방문해 ‘한강수계관리기금 주민지원사업 증액 편성’,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된 수변구역 해제’건 등 각종 규제로 인한 군민의 피해에 대한 충분한 대가를 얻기 위해 건의할 예정"이라며 "2019년에는 양평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하~강상 구간 국지도 88호선 확장사업’ 내년도 정부 본예산에 실시설계용역비 5억원 확보 ▶화도~양평 간 고속도로 사업의 2020년 조기 준공 및 서양평나들목 추가 설치 2019년도 정부 본예산에 446억 확보 ▶지난 10월 설계 마친 ‘수도권 제2순환선 양평~이천 구간 고속도로 사업’ 2019년 정부 본예산 10억 원 확보 등을 소개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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