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명예훼손 송치, 생명걸고 나섰던 상황들이 … ‘일방적 주장’ 여부를 판별할듯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 김사복 씨를 '빨갱이'라고 비하한 지만원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1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사자명예훼손 및 명예훼손 혐의로 지만원 씨를 조사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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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 김사복 씨를 '빨갱이'라고 비하한 지만원 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만원 씨는 인터넷에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반란군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도운 택시기사 김사복 씨를 폄훼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지난 6월 김사복 씨의 유족은 지만원 씨를 광주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검찰은 방배경찰서에 사건을 내려보내 수사를 맡겼다.

지만원 씨는 광주지법에서 받던 형사재판이 끝난 뒤 광주 시민들의 항의를 받았었다. 시민들은 "누가 빨갱이냐" "어떻게 5.18을 간첩으로 몰 수 있느냐" 등의 말을 하며 지만원 씨에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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