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1일 2019년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자체 기념사업의 능동적 발굴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추진단 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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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최종환 시장과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부준효 광복회파주시지회장 및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기념사업 추진 관련 8개 부서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부서별 기념사업 추진계획(안)에 대한 보고회와 자문회의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의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은 총 12개로 100년 역사와 가치를 범시민적으로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특히 각 사업별로 효과적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연계 및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회의결과를 토대로 기념사업 추진 종합계획을 구체화하고 내년 초 2차 회의를 개최해 보완 및 확정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본받기 위해 파주와 북한 개성지역의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을 초청하는 남·북 공동행사 개최를 추진 중"이라며 "이를 계기로 남·북 평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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