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내년도 안전한 영농 준비를 위해 벼와 옥수수, 감자 등 55여t의 정부보급 종자 신청을 받아 내년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벼와 옥수수는 이달 21일까지, 감자는 26일 까지며, 신청 장소는 농업기술센터, 지구지소, 농업인상담소이다. 옹진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신청 기간 내에 신청하면 영농 시기에 공급받을 수 있다.

신청 가능한 벼 품종은 친들, 새일미, 삼광, 추청, 동진찰로 5개 품종이며, 찰옥수수 품종은 미백2호, 미흑찰, 흑점2호 등이고, 감자 품종은 수미이다.

작목별 신청 단위는 벼 ·감자 보급종자 20kg, 찰옥수수 보급종 1kg단위로 신청을 받고있다. 벼 및 감자 종자 공급가격은 내년 1월에 결정될 예정이다. 찰옥수수 종자 공급가격은 품종에 관계없이 1kg당 2만6천 원에 공급한다. 정부보급 종자는 엄격한 종자검사와 품질관리를 거쳐 엄선된 우량 종자로 순도 및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돼 있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예산액 3천36만5천 원을 편성해 벼 종자 구입비 및 찰옥수수 종자 구입비 70% 지원해 옹진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먹거리, 사갈거리 제공으로 농가 소득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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