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구원은 13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청소년 성 인권 및 성 건강 현황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공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공동 정책토론회는 ‘미투운동’으로 사회적 변화를 겪고 있는 시대에서 학교 안과 밖으로 청소년들의 성 인권과 성 건강 문제에 대한 실태 및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진숙경 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성 인권기준에 따른 학교 내 성 인권 실태와 학교 차원의 성 인권 보호활동 및 구성원 의식 성장을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정혜원 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은 도내 위기 여성청소년들의 성 건강 실태 및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도내 위기 여성청소년의 성 건강 정책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회는 별도의 토론자를 두지 않고 다산인권센터 박진 상임활동가의 사회로 교육과 청소년 관계자 등 토론회 참여자들이 전체적으로 토론을 이끌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보다 다양한 관점의 활기찬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연구원 관계자는 "공동 정책토론회가 미투운동에서 스쿨미투로 이어지는 청소년 성 인권과 성 건강 문제에 대해 인식의 폭과 깊이를 새롭게 하고, 성 인권 친화적 청소년문화 조성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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