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재학생 330명을 해외 자매대학으로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파견생들은 미국·영국·캐나다·스페인·아일랜드 등 5개국 6개 대학에서 외국어와 현지 문화를 배운다. 내년 1월 3일부터 2월 15일까지 3~4주간 현지에 체류하며 파견대학 교육 프로그램에 맞춰 공부한다.

영국 버튼대학교로 파견된 학생들은 해당 대학에서 직접 선정한 영국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영국식 회화 교육을 받고, 런던과 옥스퍼드를 찾아 영국 문화를 체험하는 등 대학별로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숙식을 포함해 교육 프로그램 비용 모두 대학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은 항공료와 보험료 등만 부담하면 된다.

최경진 국제교류처장은 "가천대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환·방문학생, 단기 해외수업,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해 약 1천 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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