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인천시 교육청에서 8개 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도성훈 시 교육감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제공>
▲ 11일 인천시 교육청에서 8개 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도성훈 시교육감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제공>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이 11일 시교육청에서 도성훈 시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은 학교 졸업앨범 제작에 관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가 현재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진행되고 있어 촬영과 교정작업, 검토 등을 위해 심의 일정을 2월로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공예협동조합은 학생들의 정서함양 및 창의성 증진에 도움이 되는 공예를 방과 후 교육과목으로 신설하고, 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인천가구협동조합도 타 지역 교육청은 입찰 시 지역 소재 업체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공고를 내고 있다며 시교육청도 지역 소재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에 행정지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은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 위해 제정된 우수조달 공동상표·조달우수제품 및 신제품인증(NEP) 제도가 인천시 및 교육청에서 거의 활용되고 있지 않다며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 교육감은 "건의사항을 잘 검토해 인천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