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 주민들이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희망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구 제공>
▲ 인천시 중구 주민들이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희망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구 제공>
인천시 중구가 인천형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했던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희망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더불어마을 희망지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는 주민공동체 기반의 주거재생사업이다. 전동 34-23 일원에 조성한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주민위원회와 지원단체·중구 등이 서로 연계해 전동 웃터골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에는 차양 시설물 설치와 마을 로고 디자인, 그림자 조명 설치, 도시가스함 도색, 플랜트박스(소규모 화단) 설치 등 주민이 제안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또 주민들에게 도시재생 교육·선진지 견학도 실시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역량을 강화했으며, 주민들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주민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주거환경이 쾌적해질 거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희망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구는 공모 선정을 위한 최종보고서를 시에 제출했으며, 더불어마을 시범사업 선정 결과를 앞두고 있다. 희망지 사업 8곳 중 시범사업으로 4~5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구는 시범사업에 선정될 경우 가로환경 정비와 거주자 우선 주차장 조성,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마을주택관리소 운영 등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마을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열심히 노력했고, 중간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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