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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들이 사용한 현금과 통장. /사진 =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미군 장교를 사칭해 일명 ‘로맨스 스캠’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외국인 일당이 검거됐다. 인천경찰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미군 장교를 사칭해 총 34명에게서 12억8천만 원을 가로챈 라이베리아인 총책 A(42)씨 등 5명을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에서 미군 장교를 사칭한 뒤 자신이 보관하고 있는 달러와 금괴를 국내로 반입해 투자할 것처럼 속여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해 10월 4일까지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국정원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출입국외국인청과 공조해 피의자들을 입건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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