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사업으로 국공립 ‘중동백합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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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방식으로, 경기도내에서는 중동백합어린이집 등 2곳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존 민간어린이집 운영자와 10년간 임대차 및 운영권 이전 계약을 체결해 국공립으로 전환한 후 기존 운영자는 최초 운영권 5년을 보장받게 된다.

중동백합어린이집은 총면적 211.76㎡에 보육실 4개와 유희실, 교사실, 조리실, 화장실을 갖췄으며 보육정원은 43명이다. 만 1세·2세·3세·4~5세 반 등 총 5개 반을 운영하며 시장연장형 보육과 영아 보육 등 취약 보육을 실시한다. 원장을 비롯해 보육교직원 9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 국공립어린이집은 41개소로, 대상 어린이들의 이용률은 10.5%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이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공보육 서비스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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