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중교통기획단이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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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기획단은 민선7기 정하영 시장의 역점 시책 중 하나로 버스·철도·택시·도로는 물론 교통체계 개선 등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정책 수립과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민과 위촉직 등 34명이 분기별 정기회의와 임시회의에서 사안을 논의하게 된다.

임기 2년의 단원들은 우선 버스 및 총괄 8건, 지하철 2건, 도로 6건 등 16대 과제를 선정하고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개정 근로기준법에 맞춘 버스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대책, 일일 이용객 14만4천 명, 12만5천 명에 이르는 서울, 인천방면의 버스 노선과 도시철도 연계의 환승체계 개편, 마을버스 공영제와 공공형 택시인 이음택시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월 모든 공사를 마치고 사전 점검과 시설물 검증, 영업 시운전을 앞두고 있는 김포도시철도는 내년 7월 개통 준비가 한창이다.

이와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등 ‘김포시 철도망 구축방안 연구용역’도 예정돼 있다.

정하영 시장은 "교통문제를 하루아침에 개선할 수는 없지만 교통이 고통이 되고, 출퇴근길이 지옥인 상황만큼은 이제 해결해 드려야 한다"며 "대중교통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문제다. 제도 개선 전이라도 업체와 우리 스스로 개선할 것은 개선하도록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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