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청소년들의 푸른 성장을 돕기 위해 최근 ‘2018 하반기 청소년동반자 문화 체험’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동반자는 가정 해체, 학교 부적응, 가출, 비행 등의 위기상황에 직면한 청소년에게 찾아가는 심리상담과 지역사회 자원의 발굴 및 지원서비스를 연결해 위기청소년이 학교, 가정, 사회안전망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전문상담자이다.

위기 지원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과 폭넓은 또래관계 경험을 제공하고 담당 청소년동반자와의 친밀감을 높여 상담 개입의 효과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32명이 참여해 서울 여의도 한강크루즈 체험과 롯데타워, 아쿠아리움 관람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기차게 지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문화 체험을 신청한 청소년들의 마음 정화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관심에 맞춘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해 청소년의 성장과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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