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인적 안전망 확대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희망지기)’을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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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40여 명이 참석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집배원, 가스점검원, 이·통장, 공인중개사, 아파트 경비원, 봉사단체 등 주거지 접근이 용이한 1천340명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밀착형 지역사회보호체계를 상시로 운영해 복지 위기가구를 초기 발견하고 살피며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대상자를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촉식 이후 명지대 부설 사회교육원 이랑주 교수가 ‘우리 지역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라는 주제로 인적 안전망 활성화와 복지 사각지대 상시 발굴체계 구축에 대한 특강을 했다.

엄태준 시장은 "위기가정을 찾아내고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지기’의 역할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돼 이천에 소외되는 이웃, 희망을 포기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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