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최근 고용률은 떨어진 반면 실업률과 실업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인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11월 도내 고용률은 62.3%로 전년 동월 대비 0.6%p 하락했다. 남자의 경우 73.6%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여자는 51.1%로 0.6%p 각각 하락했다.

 11월 기준 도내 15세 이상 인구는 1천105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만3천 명(2.0%)이 증가한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714만2천 명으로 12만4천 명(1.8%)이 증가한 반면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0.2%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90만8천 명으로 8만8천 명(2.3%)이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28만2천 명, 여자는 262만6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남자는 2만5천 명(2.0%), 여자는 6만4천 명(2.5%)이 각각 증가했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은 5만 명(-3.7%),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9천 명(-1.2%), 농림어업 4천 명(-2.8%)이 각각 감소했다. 증가한 분야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0만7천 명(13.0%), 건설업 3만 명(5.7%),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7천 명(0.3%) 등이다.

 11월 기준 실업자는 25만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5천 명(27.3%)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인통계청 관계자는 "실업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16만6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 명(31.3%), 여자는 9만2천 명으로 1만6천 명(20.7%)이 각각 증가했다"며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한 가운데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3.9%로 0.8%p, 여자는 3.1%로 0.5%p 각각 상승했다"고 전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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