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공중화장실 ‘성(性)인지’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피드백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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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32명을 대상으로 벌인 교육은 2016년 실시한 공중화장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 반영 여부를 점검하고 장애인, 여성, 아동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개선의견을 모아 향후 공중화장실 보수 및 리모델링 시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피드백 교육은 모니터링 분석자료를 토대로 경기여성연대 이선화 연구위원의 교육과 시민참여단의 토의로 진행됐다. 교육 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활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이뤄졌다. 또 시민참여단의 자율적 운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운영구조 구성과 2019년 사업에 대한 논의도 함께 했다.

최원분 여성청소년과장은 "성인지 관점의 모니터링이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안전과 편의성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모니터링 의견은 관계부서와 협의를 거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3년차로 ‘희망을 창조하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이라는 비전 아래 ‘참여하는 부천’, ‘일하는 부천’, ‘안전한 부천’, ‘건강한 부천’, ‘즐거운 부천’이라는 5대 전략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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