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으로 여성·아동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범죄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여성안심귀갓길 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로고라이트는 문구나 그림이 그려진 이미지 글라스에 LED등을 투사시켜 바닥이나 벽면에 이미지를 비추는 일종의 빔 프로젝트 장치다. 밤길을 걷는 보행자에게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자의 심리를 위축시키는 등 범죄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구는 중부경찰서와 함께 어두운 빌라 골목과 주민 불안감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해 설치장소를 선정했다. 그 결과, 빌라 밀집지역인 화수1·화평동, 화수2동 등 안심귀갓길 노선에 총 20대를 설치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