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20년 이상된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끝냈다. 12일 구에 따르면 노후 공동주택 5개 단지, 23개 동에 대한 무상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택 상태와 보수 방안을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2014년부터 시행해 온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서비스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점검과 공동주택의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올해는 가정동 길운씨티빌 등 5개 단지가 선정돼 사업을 진행했다. 안전점검 전문기관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통해 75일 간의 용역을 거쳐 지난달 30일 완료 후 안전점검에 따른 건물상태와 보수·보강 방안 등의 결과까지 해당 주민들에게 제공해 주민들이 건축물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내년에 시비 1억 원과 구비 1억 원을 포함해 총 2억 원을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및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대상단지 신청은 내년 2월 초에 공모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주택관리과(주택관리팀 ☎ 032-560-4736~8)에 문의하면 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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