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절반 이상은 주로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활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최근 경기도민 1천2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 및 여론조사 참여 관련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9%인 695명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주사용 기기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데스크톱(28.0%)이나 노트북(12.0%)을 주로 활용한다는 응답과 큰 차이를 보이면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수단이 기존의 PC에서 휴대전화로 급속도로 옮겨 가고 있음을 보였다.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스마트패드’를 사용한다는 응답과 스마트TV를 활용한다는 응답은 각각 1.6%와 0.4%로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방법(중복 응답)에서도 ‘와이파이 등 특정 범위 내 무선인터넷 사용’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4.1%, ‘3G·LTE 등 이동전화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사용’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8.5%에 달하면서 ‘유선인터넷 사용’ 44.7%를 앞섰다.

스마트폰을 통해 활용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49.4%가 이메일, SNS, 메신저, 음성·영상통화 등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상품정보, 뉴스, 여행, 교통, 숙박, 위치정보 등 ‘자료 및 정보 획득’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2.6%, TV 및 라디오, 음악, 동영상, 게임 등 ‘여가활동’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4.9%, 인터넷뱅킹, 상품 판매·거래 등 ‘금융·거래’라고 응답한 비율이 5.3%였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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