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2일 투수 앙헬 산체스(Angel Luis Sanchez·사진)와 총액 120만 달러(연봉 95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산체스는 2018시즌 29경기에 출전해 8승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전반기 7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2로 좋은 성적을 올리며 KBO리그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 줬다. 특히 포스트시즌 기간 6경기 중 5경기 무실점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산체스는 "하루빨리 선수단에 합류해 내년에도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산체스는 내년 2월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부터 SK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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