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단산업단지개발㈜는 12일 검단2일반산업단지 사업계획에 대해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보고했다.

신검단산단개발은 "민선 7기 임기 내 검단2산단 착공이 가능하고 토지주인 ㈜썬플라워리조트가 참여해 리스크 관리, 시장상황 고려가 가능하다"며 "시공과 각종 영향평가 등 입찰 소요시간이 단축되고 책임시공, 용지 판매능력이 탁월하다"고 주장했다. 신검단산단개발은 썬플라워리조트가 2014년 9월 인천도시공사에 검단2산단을 직접개발한다는 의사 표명 이후 사업을 준비했고, 내년 1월께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자본금 50억 원 이상)이다. 참여사는 토지주 대표 ㈜화인파트너스와 포스코건설, 준서예건, 부국증권, 리즈인터내셔날, 장원 등이다. 신검단산단개발은 공장용지 전체면적 47만1천632㎡의 115%에 달하는 155개 업체의 매수의향서를 접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3.3㎡당 공장용지 분양가 260만 원, 지원시설용지 2.4%, 판매비 예산 70억 원으로 현실적인 계획을 세웠다고 자신했다.

시의회 기행위는 13일 인천도시공사가 낸 검단2산단 사업계획 동의안을 상정한다. 도시공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바로 통과시키자는 의견과 추가 검토를 위해 처리를 미루자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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