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 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체육관 연습실에서 남북합동훈련이 열려 혼합복식에서 같이 뛰게 될 북측 차효심과 장우진(미래에셋대우)선수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2018 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 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체육관 연습실에서 남북합동훈련이 열려 혼합복식에서 같이 뛰게 될 북측 차효심과 장우진(미래에셋대우)선수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세계 최강 탁구 스타들이 인천에 총출동했다.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일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가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 총 12회 월드투어(플래티넘 6회, 레귤러 6회) 성적을 합산한 랭킹으로 상위 16위까지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탁구 빅 이벤트다. 남녀 개인단식에서 올해 세계 최강을 뽑는다. 남녀 개인복식과 혼합복식도 투어랭킹 8위까지 초청받아 올해 챔피언을 가린다. <관련 기사 15·19면>

 이번 대회에는 남자 마롱·쉬신·판젠동·량징쿤과 여자 딩닝·주위링·왕만위·류스원 등 세계 톱 랭커 중국은 물론 미즈타니 준, 하리모토 토모카즈, 이토 미마, 이시카와 카스미 등 최근 중국을 위협해 온 일본 스타들, 티모 볼, 프란치스카 패트릭(이상 독일), 칼데라노 휴고(브라질) 등 유럽·남미 스타들이 출전한다.

 한국은 남자 이상수(삼성생명)·장우진(미래에셋대우)·임종훈(KGC인삼공사), 여자 서효원(한국마사회) 등이 개인단식에 출전하고, 이상수·정영식(미래에셋대우), 장우진·임종훈, 여자 전지희(포스코에너지)·양하은(대한항공) 등은 개인복식에 도전한다.

 특히 남북 단일 혼성팀 장우진(남)·차효심(북)이 출전하는 혼합복식은 이번 대회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7월 코리아오픈 혼합복식에서 깜짝 우승했다.

 ‘2018 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는 13일 오후 1시 혼합복식 8강전부터 본 경기를 시작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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