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의료비 부담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아 가족을 돕기 위한 ‘소아암 아동돕기’ 성금 800만 원과 헌혈증 35매를 한국백혈병협회 경인지부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4일 직원 참여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여 임직원 30명으로부터 헌혈증을 기부받았다. 소아암 아동은 혈액성분 부족분을 수혈을 통해 공급받기 때문에 헌혈증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달식에는 박인서 도시공사 사장과 이철수 한국백혈병협회 경인지부 사무국장, 환아의 보호자 등이 참석했다.

수혜 아동은 유잉육종 및 횡문근육종으로 투병 중인 환아 2명으로 오랜 투병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인서 사장은 "치료비와 헌혈증은 직원의 급여공제를 통해 생명사랑 실천으로 전달됐다"며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두 환아의 완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2009년부터 10년 간 백혈병소아암아동돕기 지원을 벌여 총 14명의 환아에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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