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업무 개선을 위한 최우수 혁신 사례로 ‘체납자는 빅데이터를 남기다’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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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2018 부천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각 혁신담당관이 발굴한 38건의 혁신사례 가운데 상·하반기 경진대회를 거친 6건을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시는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적인 업무를 개선해 시민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국·소·단별로 혁신 사례 발굴에 따른 혁신담당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징수과의 ‘체납자는 빅데이터를 남기다’는 CCTV 영상자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액 체납자의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첨단 기술을 체납세 징수에 활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 우수상은 평생교육과의 ‘일상과 시민성 학습의 만남’과 교통사업과의 ‘버스정보시스템 국내·외 공유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하수과의 ‘고효율 침사수집·인양장치 개발 및 특허 출원’과 도시농업과의 ‘텃밭 2.0 커뮤니티 가든 활성화’, 만화애니과의 ‘만화산업 창의인재유치 및 일자리 창출사업’이 꼽혔다.

장덕천 시장은 "시 전체가 관행적인 업무추진에서 탈피해 행정 효율과 시민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내년에는 혁신 우수사례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보다 활발한 혁신담당관 운영으로 시민만족 1등 도시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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