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조해주(63)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 내정했다.

조 후보자가 위원으로 임명되려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전북 장수 출신인 조 후보자는 고졸 검정고시와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대에서 정치학 석사 과정을 거쳤다.

이후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과 선거실장,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선은 문상부 현 상임위원의 임기가 이날로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상임위원은 9명의 위원 가운데 호선으로 정해진다.

다만 관례상 문 상임위원의 후임인 조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상임위원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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