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치인 48.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1.4%p 내린 48.1%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7%p 오른 46.9%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1.2%p로 좁혀졌다.

여당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전주보다 0.5%p 떨어진 37.7%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 역시 1.9%p 내린 22.8%로 2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의당도 진보층과 중도층이 이탈하며 1.1%p 떨어진 7.4%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1.0%p 오른 6.9%로 6%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도 0.4%p 상승한 2.7%로 집계됐다.

제주도 영리병원 허가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한 결과, 반대 51.3% 찬성 35.8%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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