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노조와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등 12개 고양지역 공공노조 단체가 ‘고양시 공공노조 청렴 협의회’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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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양시 공무원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세미나실에서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 구석현 위원장과 파주시공무원노동조합 이덕천 위원장 등 12개 공공기관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협의회를 발족하고 앞으로 공공부문의 ‘청렴 실천’과 친목 교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특히 협의회는 향후 정례회를 통해 고양시 시정 발전과 공공 조직의 대민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며 청렴 운동을 적극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또 출범식에서 협의회원들은 최근 울산시박물관의 방만한 운영을 바로잡으려던 6급 주무관 김모씨의 해고 사건을 성토하며 공직사회 부패척결과 청렴 실천을 통해 공공 조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일산병원의 배형길 위원장은 건강보험공단의 유일한 직영 병원인 일산병원을 소개하며 한국의료서비스의 혁신적 미래 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원내 진행중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상황을 소개했다.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 구석현 위원장은 "앞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공공부문의 ‘청렴 실천’을 강화해 대 시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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