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13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해군2함대)를 위문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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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은 제2함대사령부 내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방문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서해 NLL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문 국회의장은 부대 병영식당인 전승회관에서 직접 배식을 받아 장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장병들을 직접 격려하고, 점심식사 후 장병들의 건강과 여가 활동을 위한 싸이클머신 10대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또 부대 내에서 바다를 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복지시설인 ‘해마루 카페’를 방문, 500권의 도서를 기증하며 장병들의 정서 함양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문 의장은 "개인적으로 해군 장교로 근무했던 만큼 후배 전우들과 함께 하는 이번 자리가 매우 뜻 깊다"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사령관을 중심으로 군 본연의 흔들림 없는 임무 수행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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