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옹진군 어민들의 소득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1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와 신·시·모도 등의 어촌계에 소득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장봉어촌계가 운영 예정인 ‘공동작업장’ 설치 공사에 1억 원을 지원한다. 장봉어촌계는 굴·바지락 등 수산물을 공동 채취해 판매하고 있지만 선별처리장 등 작업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설치되는 공동작업장의 공사대금을 시공업체에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신·시·모도 면허어장의 어패류 등 수산자원 확대를 위해 ‘바지락 종자 살포사업’에 1억 원도 지원한다. 총 40t의 바지락 종자를 북도면 어장 내에 살포해 맨손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옹진군과 북도면 어촌계장 등과의 협의를 통해 어민 소득증대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최민아 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인천공항 소음대책지역 및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생가능한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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