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에 첫걸음을 뗐다.

구는 지난 12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중부경찰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국제도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자전거도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공공자전거 도입계획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세부 사항으로는 영종국제도시 남북측해안도로, 운서신도시~삼목선착장의 자전거전용도로 조성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공공자전거 시스템 도입, 지역 내 민간 차원(자전거 동호인)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유관기관의 여러 의견을 검토하고, 영종국제도시 주민과 우리 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달라"며 "용역을 통해 중구를 서해바다와 낙조를 조망하며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 자전거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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