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 한 해 수출 및 투자유치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에 힘쓴 수출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관련 유공자 80여 명을 포상했다.

도는 13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 조광주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백운만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유태승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 이병락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200개사 수출·외투 기업 임직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기도 수출기업 및 외투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각자 단독으로 열리던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와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를 합동으로 개최하고, 양 협회 간 상생협력 MOU를 체결해 더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는 각 분야 유공자 포상,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수출증진 분야 에는 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 6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 3년 이내 첫 수출을 시작한 수출 프론티어기업 80개사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이중 IT·자동차부품·기계류·생활소비재·뷰티 5개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 5개사에 신인왕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날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지에이치엘은 가정용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해외시장개척 및 동남아 신흥시장 확대 등을 통해 고용창출·매출증가에 노력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투자유치 분야에는 ▶에어리퀴드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NCK㈜ 등이 ▶사회공헌 분야는 ㈜코뎀, 한국쓰리엠㈜, 한국보그 워너모스 시스템즈(유)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 10개 기업·개인이 민간부문 표창·감사패 등을 수상했다. 이중 ㈜코템은 파주 소방기관과 연계해 소방환경개선 안전물품 지원, 장애인 복지관 등 봉사활동, 사내 기부문화 캠페인 등을 전개함으로써 기업의 ‘지역사회 책임주의’의 모범이 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흥 부지사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과 투자에 노력해주신 수출기업과 외투기업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기업의 수출애로 및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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