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오전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18 경기도 사회적 경제 국제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오전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18 경기도 사회적 경제 국제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새로운 삶의 구상,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한 ‘2018 경기도 사회적 경제 국제콘퍼런스’가 13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광온·김영진 국회의원, 해외 사회적 경제 전문가, 현장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도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는 제1세션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적 경제 역할과 과제’, 제2세션 ‘사회연대경제에서 찾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개발의 해법’, 제3세션 ‘사회적 경제와 소셜프랜차이즈’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프랑스 안경과 렌즈 제품의 소상공인 협동조합인 ‘옵틱 2000’의 디디에 파파즈 이사장과 독일 INSE(지속가능한 비즈니스관리연구소)의 피터 쉐퍼 이사가 유럽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발전 과정과 문제 해결 방법 등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재명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약자든 강자든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합리적 경쟁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경기도정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활동, 경제활동의 목적에 자본을 투자한 사람의 이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고용을 늘리기 위한 것일 수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며 "소수의 이익을 위한 경제활동이 아닌 공익을 위한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이날 우리가 안고 있는 사회·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민선7기 도가 추진할 ‘사회적 경제 5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소상공인 및 운수 분야 일자리 질 개선 ▶노인 돌봄, 의료, 육아 등 사회서비스 향상 ▶사회적 경제 주체 주도의 사회주택 공급 ▶사회적 경제를 위한 금융생태계 조성 ▶사회책임조달 제도화 및 노동정책의 연계 추진 등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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