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칼부림, 어스름 깊은 밤 어쩌다가 무서운 일이... '타인 믿기 어렵다'는 포비아도
선릉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오전 2시께 강남 지하철 2호선 선릉역 5번출구 앞에서는 23세 여성이 21세 여성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선릉역 칼부림 사건에 대해 경찰은, 가상공간에서 만난 두 사람이 다툼을 했으며 가해자가 미리 범행도구를 챙겨 나온 점 등을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vg*** 설마 게임 중독 그런건가 여자라는게 좀 충격이네" "bg*** 무슨일로 만났고 또 다퉜을까 또 왜 성별을 속여왔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에는 부산 일가족 살해사건 등 끔찍함이 이어진 가운데, 선릉역 칼부림까지 발생하며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타인을 믿기 어렵다'는 반응도 지배적인데, 최근 남자친구로 부터 살해당한 경우 부터 SNS 소셜 만남 등 불특정 다수에 대한 두려움까지 다양한 포비아가 언급되기도 한다.
중국에서도 '처음 만난 타인'으로 부터 구타를 당한 사례가 있었다. 온라인 데이트를 하던 남녀가 첫 만남을 했는데 남성은 "사진과 얼굴이 너무 다르다"며 여성을 길거리 폭행해 웨이보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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