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칼부림, 어스름 깊은 밤 어쩌다가 무서운 일이... '타인 믿기 어렵다'는 포비아도

선릉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오전 2시께 강남 지하철 2호선 선릉역 5번출구 앞에서는 23세 여성이 21세 여성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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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릉역 칼부림

다행히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선릉역 칼부림 사건에 대해 경찰은, 가상공간에서 만난 두 사람이 다툼을 했으며 가해자가 미리 범행도구를 챙겨 나온 점 등을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vg*** 설마 게임 중독 그런건가 여자라는게 좀 충격이네" "bg*** 무슨일로 만났고 또 다퉜을까 또 왜 성별을 속여왔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에는 부산 일가족 살해사건 등 끔찍함이 이어진 가운데, 선릉역 칼부림까지 발생하며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타인을 믿기 어렵다'는 반응도 지배적인데, 최근 남자친구로 부터 살해당한 경우 부터 SNS 소셜 만남 등 불특정 다수에 대한 두려움까지 다양한 포비아가 언급되기도 한다.

중국에서도 '처음 만난 타인'으로 부터 구타를 당한 사례가 있었다. 온라인 데이트를 하던 남녀가 첫 만남을 했는데 남성은 "사진과 얼굴이 너무 다르다"며 여성을 길거리 폭행해 웨이보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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