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 예하 부대인 비룡대대가 소외계층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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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룡대대는 뜻 깊은 인연을 이어온 고마움의 표시로 사회복지시설 ‘누림홈(지적장애인 거주시설)’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누림 홈’은 연말을 맞아 1년 간 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기관 및 개인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비룡대대는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했던 우수장병 5명이 초대받았다. 장병 5명은 누림홈의 원장으로부터 ‘우수 자원봉사단’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비룡대대는 누림 홈 봉사활동에 나선 2년 동안 ‘국민의 군대로서 이웃에 대한 나눔을 몸소 실천한다’는 신념과 솔선수범에 따라 많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의 기쁨과 보람을 경험하고 있다.

비룡대대가 지난해 초부터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주요 봉사활동은 목욕봉사다. 매주 수요일, 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장병들이 모여 지적장애인분들의 목욕을 도와주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목욕봉사로 맺어진 누림 홈과 대대의 유대관계는 최근 겨울맞이 누림 홈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도 가졌다.

비룡대대장은 "국민의 군대로서 어려운 국민을 돕는 것은 평시 우리의 소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작전대비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봉사활동을 최대한 진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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