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은 올해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수상 안전사고 대처를 위한 생존수영 실습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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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은 지난 3월 장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14개 초등학교 59학급, 총 5천848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운영했다.

학생당 1일 3시간(4일 총 12시간)으로 운여한 생존수영은 물 속에서의 위급상황을 가정, 자기 생명을 보호하고 타인을 도와주는 방법까지 터득하는 기술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생존수영을 통해 비트보드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물에 뛰어들거나, 각종 부유물을 잡고 헤엄치는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대응법, 간이구조법 등을 배웠다.

청소년수련관은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6단계로 나눠 물을 두려워하는 학생들도 잘 따라 할 수 있도록 놀이와 게임을 통해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수준이 높은 학생들은 인명구조를 접목한 교육으로 학생들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조경서 관장은 "수영장 시설관련 안전 사항 확인 및 컨설팅 등 경기도도교육청 및 의정부교육지원청의 합동 안전 점검도 마쳤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안전과 체력이 향상 되도록 지속·체계적인 수영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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