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소흘읍 송우리 일원 포천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지정고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실시계획 승인 등 광역교통인프라 구축에 따라 개발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 공급 부족으로 정주인구가 감소하고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지역개발계획 수립 및 추진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지난 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부에 제안해 고시된 지구로, 38만4천197㎡ 규모로 공공분양·민간임대·민간분양 등 5천여 가구의 공동주택 건설과 상업시설·업무시설·공원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시의 지역개발 및 인구 유입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인 계획은 지구계획 설계 시 반영 및 확정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은 그간 도시개발이 정체돼 있던 시를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구계획 시 광역교통체계 구축 및 주민편익시설 조성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고시는 관보 및 시 도시과에서 열람 가능하며, 2019년 지구계획 승인 및 2020년 토지 보상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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