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의료관광·의료기기·의료서비스 등 의료산업을 포괄하는 토탈마케팅을 추진한다.

2018121601010005527.jpg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산둥성 경제무역단과의 교류를 추진, 기업체를 연계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 성남을 방문한 무역단은 중국 산둥성 상무청 만치웨이 부처장 등 관계자 10여 명으로, 시 첨단산업 성공사례 학습과 중국시장 내 의료기기산업 투자유치를 위해 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날 시청사에서 의료·경제·문화·관광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함께 의료용 레이저 제조 및 수출기업인 ㈜레이저옵텍을 방문해 중국시장 내 공동개발 및 생산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레이저옵텍은 제품소개 등 방문단과의 미팅을 통해 의료용 레이저 기기 사업의 중국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차후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세부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시는 의료산업 전체를 포괄하는 이 같은 마케팅 전략추진을 통해 의료산업의 해외진출 및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의료관광 시장은 의료의 해외 진출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의료기기와 서비스 등 의료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포괄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첨단 의료도시 성남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