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해 새로 지정된 향토문화재 6곳에 대한 안내판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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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지정된 향토문화재는 평촌 지석묘, 염불사 부도군, 마애부도, 안양사 부도, 삼막사 삼귀자, 삼막사 감로정 석조 등 6곳이다.

시는 지난 6월 향토문화재보호위원회 심의를 통해 향토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은 문화재전문가 자문과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거쳐 정확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글귀로 제작됐으며, 디자인은 주변 경관을 고려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문 번역도 병기했다.

신규 지정 향토문화재 중에서도 삼막로에 위치한 ‘삼막사 삼귀자’는 종두법을 시행한 지석영 선생의 형이자 그림에 뛰어난 지운영 선생이 바위에 거북 귀(龜)자 3개를 새겨이 예술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조상의 숨결이 배어 있는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관리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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