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산림청 주관 2018년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부터 방제효과가 높은 수집·파쇄 방법을 확대 실시하고, 매개충 우화기에 맞춰 지상방제를 적극 실시하는 등 매년 피해발생이 감소한 것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매년 피해발생이 감소됨에 따라 산림청 피해도 구분 기준 2015년 ‘극심’ 지역에서 현재 ‘중’ 지역으로 조정되는 방제성과를 올렸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전 지역에 발생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에 대해 북부지방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와 협력해 소나무 재선충병 긴급방제를 신속히 실시하는 등 방제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2021년까지 소나무 재선충 피해 고사목 발생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방제하고, 2022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청정지역 선포를 목표로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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