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단’이 도의회 1층 정문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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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고 인권과 명예회복,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을 위해 제10대 도의원들의 자발적 모금활동을 통해 건립됐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지방의회 최초로 추진된 것으로, 서울 일본 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이 처음 설치된 날을 기념해 7주년이 되는 지난 14일 제막식을 진행했다.

제막식에는 도의회 송한준(민·안산1) 의장, 안혜영(민·수원11)·김원기(민·의정부4)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인 민경선(민·고양4) 의원 및 모금참여 도의원 130명과 정의기역연대 등이 참석했다.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 단장인 김봉균(민·수원5) 의원은 "국내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110여개 중 28개가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고 도의회에 29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며 "일분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조각상만이 아닌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를 상징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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