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1·2단지 통합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상동 529-38번지 일원 약 35만2천㎡로 만화영상진흥원과 웹툰융합센터는 제외한다. 공모기간은 내년 3월 25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본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의 개발 방향과 콘셉트는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및 호수공원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해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정하고, 민간사업자가 토지이용계획 및 개발사업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1·2단지 통합개발을 원칙으로 하며, 민간사업 계획에 따라 1단지만 사업 제안이 가능하되 2단지와 연계된 개발구상(안)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관리운영계획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야 하고 호수공원 연결브리지, 유수지 활용계획, 방문객 체류를 위한 관광호텔 등을 사업계획에 포함해야 한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대규모 점포는 불허용도로 지정했다.
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가 서부수도권을 견인하는 핵심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출된 사업계획에 대한 개발계획, 사업수행능력, 공공기여방안, 관리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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