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최근 관문체육공원에 위치한 지하전력구에서 화재 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안전컨설팅 및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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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설팅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지하공동구 화재와 관련 유사사고를 방지하고 신양재과천간 지하전력구 화재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소방공무원 22명과 한국전력공사 강남전력지사장 최영재 등 송전팀 직원 6명 및 소방차량 10대를 동원해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진압기술능력 배양,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에 의거한 훈련, 차량 부서위치 확인 및 내부 진입로와 구조를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호 서장은 "지하전력구는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시 큰 혼란이 야기되는 중요시설인만큼 지하전력구의 특수상황에 맞춰 내부구조 숙지를 통한 신속한 초기대응이 필요하다" 며 "과천소방서에서는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현장대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양재과천간 지하전력선은 국가중요시설물로 서울로 공급되는 3대 주요 전력선으로 양재, 사당 등 서울 100만가구 사용하는 전력선으로 과천에서 양재까지 약 9㎞이며 여의도상황실에서 원격수신 및 초기대응체제을 구축하고 있으며 감지선형감지기, 강화액소화설비와 연결살수설비 등이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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