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전문 청소년 NGO인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이 카카오임팩트재단과 함께 청소년들의 사이버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제적 예방을 위해 청소년 디지털 시민교육에 나선다.

청예단.jpg
16일 청예단에 따르면 오는 19일 헤이그라운드 체인지메이커스에서 2018년 디지털 시민교육 콘퍼런스 ‘우리가 만드는 사이 좋은 디지털 세상’을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디지털 시민의식을 증진하고,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공간에서도 건강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예단과 카카오임팩트는 2015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우리가 만드는 사이 좋은 디지털 세상은 가상의 디지털 나라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초등학교 학년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콘퍼런스는 ▶전국 초·중등 교사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콘텐츠 공모전 개최 ▶사이버폭력, 디지털 에티켓, 디지털 리터러시 등 청소년 디지털 시민교육 콘텐츠 심사 및 시상 ▶3년 동안의 현장 속 생생한 이야기를 비롯해 공모전 수상자의 콘텐츠 발표 등 현장교사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청예단과 카카오임팩트가 함께 하는 디지털 시민교육 이야기와 현장교사가 전달하는 교실에서 만난 사이 좋은 디지털 세상 이야기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사이 좋은 디지털 세상 교육콘텐츠 공모전 시상식과 공모전 수상 교사의 콘텐츠가 발표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구본권 한겨례 사람과 디지털연구소 소장이 초청돼 ‘Born Digital 세대의 디지털 시민성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