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장애학생 대상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예산과 인력 확대에 나선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에 특수학급 설치비 및 환경개선비로 19억 원을 편성하고, 특수교육실무원과 종일반 강사를 각각 10명씩 증원한다.

시교육청은 특수학급 설치와 환경개선비 예산으로 45학급을 신·증설하고, 노후화된 특수 30학급의 교실환경을 개선한다.

또 특수교육실무원과 종일반 강사 증원을 통해 교육 현장을 지원한다. 특수교육실무원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수·학습활동, 신변 처리, 급식, 방과 후 활동, 등·하교 등의 교내·외 활동을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종일반 강사는 특수학교(급) 종일반을 담당하며 특기·적성교육,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과 후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전인적 발달과 학습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급식비를 전국 최고 수준인 4천 원으로 인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늘어나는 특수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장애학생의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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