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도서관 회원증만 있으면 더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무인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지난 11월 강화문예회관과 시외버스터미널 2곳에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했으며, 한 달간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1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 도서관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도서 무인대출반납 장비를 설치해 더 편리하게 도서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이다. 군 공공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증은 신분증 지참 후 강화군립도서관 자료실을 방문하면 바로 발급 가능하다.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웹툰 등 인기 도서 300여 권이 각각 비치돼 1회 15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스마트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은 해당 장비에서만 반납이 가능하다. 소장 도서 검색은 스마트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도서관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강화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anghwa.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932-826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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