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청년 일자리 활성화 연구회’는 지난 14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 청년 실업문제에 관한 연구활동을 시작한 청년 일자리 활성화 연구회는 그동안 토론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원시에 적용 가능한 청년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년일자리에 관한 국내 법규 ▶정책 및 해외 사례를 검토해 제시된 갭이어 제도 ▶프리랜서 및 조합 설립에 의한 창업 지원 등 정책대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의원들은 청년문제를 사회보장정책보다는 사회정책 차원에서 접근하고, 청년들을 국가의 미래 자산으로 인식해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정책을 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 산업단지 활용, 창직 지원 등을 위해 수원시의 협치모델의 접목을 통한 시민, 청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수원형 청년 일자리 활성화 모델’의 제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종근 대표의원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는 거시적으로 보면 지역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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