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제2외곽순환도로 해저터널에서 25t 트럭과 1t 트럭 간 추돌사고로 부상자가 발생했다. 16일 인천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9시 40분께 제2외곽순환도로 해저터널 안 인천항 방면 출구 700m를 앞둔 지점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1t 트럭 운전자 A(35)씨가 운전석에 다리가 끼는 등 부상을 입고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19구급대를 투입해 구조장비로 차량 문을 열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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