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 대종빌딩, 한달간 보강공사 … 이후엔 정밀진단도


붕괴 위험에 놓인 대종빌딩에서 보강공사가 진행된다.

16일 강남구에 따르면 붕괴 위험에 놓인 대종빌딩의 응급보강공사는 19일 시작해 약 한 달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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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괴 위험에 놓인 대종빌딩에서 보강공사가 진행된다.

보강공사는 우선 기둥 균열이 발견된 2층을 중심으로 상·하부 3개층에 지지대를 설치한 뒤 2층 주기둥 단면적을 현재 90cm에서 120∼130cm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강공사 후에는 향후 조치를 결정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정밀안전진단은 최소 2개월이 소요되며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3월 중순에나 진단결과가 나온다.

강남구 관계자는 “보강공사와 정밀진단을 포함하면 약 3개월이 걸릴 전망”이라며 “추가 조사 등으로 일정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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