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클 왕자비, 왕실 내에서는 ‘고분고분’ … 엘리자베스 여왕의 파워미쳤나

메건 마클 영국 왕자비가 페미니즘을 버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의 사회학자인 로라 클랜시와 해나 엘린은 셀리브리티(유명인사)와 스타덤, 명성 등에 관해 다루는 학술지인 ‘셀리브리티 스터디스’에 마클 왕자비의 변화를 분석한 학술 논문을 실었다.

논문은 마클 왕자비가 해리 왕자와 결혼한 이후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결혼하기 전까지는 여성 문제 등에 관해 목소리를 높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지만 결혼 이후 고분고분한 왕실 여성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 메건 마클 영국 왕자비가 페미니즘을 버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어 논문은 "마클은 활동가로서 침묵을 지키거나, 왕실에 의해 정해진 발언만 하고 있다"면서 "그녀는 배우 생활을 마감했고, 인기 있던 블로그를 닫았으며, 켄싱턴 궁에 의해 계산된 온라인 활동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신 마클 왕자비는 왕실 조력자로부터 의전과 왕실 일원으로서의 삶 등에 관한 '공작부인 수업'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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